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목/세계의 유목민족 (문단 편집) ===== 동유럽 ===== * [[원시 인도유럽인]](기원전 7000년경 또는 기원전 3500년경): [[동유럽]], [[중부유럽]], [[서아시아]]. 위의 키메르인이 기록상 최초로 언급되는 유목민이라면, 이쪽은 [[고고학|고고학자]]들의 연구로 밝혀낸 '''인류 역사상 최초의 유목민이다.'''[* 한때 [[원시 인도유럽인]]의 일파로 간주되었던 [[아나톨리아어파]] 계열 민족들은 농경민이고, 이들이 살던 지역인 [[아나톨리아 반도]]가 [[인도유럽어족]]의 발상지라는 학설인 [[아나톨리아 가설]]의 대두로 인해, 한때 원시 인도유럽인들이 모종의 이유로 농경 생활을 중단하고 유목민이 되면서 [[유라시아]] 각지로 퍼져나갔다는 가설이 나온 바 있었다. 그러나, 2018년에 아나톨리아 농경민들의 유골을 발굴하여 조사한 바에 의하면, 이들의 DNA에서 [[아르메니아]] 등지에서 발원한 인도유럽어족계 유목민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서, 아나톨리아 농경민은 인도유럽어족계 민족의 일파가 아니라, 이들의 분파에게 동화되어 형성된 자매 민족일 가능성이 커졌다. 이 연구 결과가 맞다면, [[원시 인도유럽인]]은 순수한 유목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.] 주로 [[양(동물)|양]]이나 [[말(동물)|말]] 등의 [[가축]]을 키워서 목축을 하였으며, [[마차]]를 이용하여[* 정확히는 이들이 처음 [[마차]]를 만든 이들이다. 이들이 등장했을 때는 아직 [[말(동물)|말]]을 가축화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였다. 그래서 말이 인간의 무게를 직접 지탱하기가 어려워서, 주로 수레를 끄는 데에 말을 이용한 것이다. 그리고 그 말을 사람이 타기 좋게 개량한 이들이 이들 [[원시 인도유럽인]]의 직계 후예들 중 하나인 [[아리아인]]인데, 이들이 마차를 이용하는 대신, 말 위에 직접 올라타서 이동하던 모습을 고대 [[그리스인]]들이 목격한데서 [[그리스 로마 신화]]에 나오는 [[켄타우로스]] 전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.] 유목 생활을 이어나간 것으로 추정된다. 또한 인류 역사상 최초로 말을 가축화한 민족인 [[보타이 문화]]의 주민들과 접촉하여, 인류 최초의 기마 유목 문화를 만들어내었다. 이 목록에서 언급되는 [[스키타이]], [[토하라인]], [[사르마티아]]인 등의 [[인도유럽어족]]계 유목민들의 공통 조상이다. * [[훈족]](370 ~ 469년, [[흉노]] + [[스키타이]]의 후손으로 추정): [[동유럽]]~[[중부유럽]] * [[슬라브족]](~ 6세기)※: [[동유럽]], [[중부유럽]], [[남유럽]]. [[헤로도토스]]의 기록에 따른다면 초창기에는 반농반목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이나, 중세 초 유럽 각지에 정착하면서 농경으로 전환하였다. * [[사르마티아]](기원전 3세기 ~ 기원전 1세기): [[동유럽]]. [[그리스 신화]]에 나오는 [[아마존(그리스 신화)|아마존]] 전설의 기원이 된 민족으로, [[이란]]계 유목민이었다. 남녀가 서로 동등한 사회적 지위를 가진 탓에, [[사르마티아]]인 기마병 중에는 [[여군]]이 많았고 여성이 군주나 추장으로 옹립되는 일도 꽤 있어서[* 이는 고대 시대의 [[인도유럽어족]] 계열 유목민들의 특징이기도 했다.], 이런 특징이 [[그리스]]에 알려지면서 여인국 [[아마존(그리스 신화)|아마존]] 전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.[* 역시 [[그리스 신화]]에서 등장하는 반인반마의 괴물들인 [[켄타우로스]]는 [[사르마티아]]나 [[스키타이]] 출신의 남자 기마병들에 대한 목격담이 와전돼서 생겨난 것이다. [[남유럽]]의 농경민인 [[그리스인]]들의 입장에서는 [[그리스]]의 지리적인 특성 상, 유목민과 조우할 일이 잘 없었으므로, 그들의 존재만 알고 있던 이들에 의해 이런 전설이 생겨난 것이다.] * [[알란]](기원전 1세기 ~ 서기 5세기): [[동유럽]] 및 [[서유럽]]. 위의 [[사르마티아|사르마티아인]]의 후손격 민족으로, [[로마 제국]] 시기에 로마군의 포로가 되거나 자발적으로 로마 영내로 이주한 이들이 대거 용병으로 고용되었다. 이후에는 [[훈족]]의 침공으로 촉발된 [[게르만족]]의 대이동 때 대거 유입된 [[고트족|서고트족]]과 함께 [[서유럽]] 지역에 정착하였으나[* 일부는 오늘날의 [[영국]]의 [[잉글랜드]] 지역인 [[로만 브리튼|로마령 브리타니아]]에 정착하기도 했는데, 그래서 [[아서 왕 전설]]의 주인공인 [[아서왕]]이 잉글랜드에 정착한 [[알란]]계 [[로마 제국|로마인]]이라는 설정으로, 2004년에 [[미국]]의 영화 감독인 [[앤트완 퓨콰]]가 [[킹 아더]]라는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.], 곧바로 이들을 추격해온 훈족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입은 바람에 인근의 서고트족들에게 동화되어 멸망했다. 이들 중 [[로마 제국]]의 영토로 이주하지 않고 발원지인 [[캅카스]] 지역에 남은 이들이 오늘날의 [[오세트인]]의 기원이 되었다.[* [[조지아]]령인 [[남오세티야]]와 [[러시아]]령인 [[북오세티야]]에 주로 거주하는 민족인데, 조상인 [[알란|알란인]]들과는 달리 유목민이 아닌 정주민이다.] * [[아바르]](6세기 ~ 9세기): [[동남유럽]]. [[슬라브족의 이동]]을 촉발시킨 민족으로 [[유연]]족의 후예로 추정된다. * [[불가르]](7세기): [[동유럽]]. 현대 [[불가리아]]의 기원이 된 민족. 정확하게는 불가르족이 [[발칸 반도]] 현지의 [[슬라브족]]을 정복한 뒤에 이들에게 동화되어 이루어진 민족이 현대 [[불가리아인]]이다.[* 불가르족들 중에서 원 거주지이던 [[볼가 강]] 인근에 잔류한 이들은 뒷날 [[볼가 불가르]]로 불리게 되었고, 이들은 [[러시아]]의 [[볼가 타타르]], [[바시키르인]], [[추바시인]]의 기원이 되었다.] * [[쿠만]](11세기 ~ 13세기)※: [[동유럽]]. 오늘날에 [[우크라이나]] 일대에 정착하여 유목 생활을 영유했던 [[튀르크]]계 민족이며, 전성기 때는 그들의 숙적인 [[키예프 공국|루스]]계 공국들을 침략하여 막심한 피해를 입히거나, [[동로마 제국]]에 의해 자주 용병으로 고용될 정도였다. 하지만, [[몽골 제국]]이 발흥하면서 [[쿠만]]인들을 정복해버리자, 유럽의 기록에 따르면 이를 견디지 못한 대다수의 쿠만인들이 [[헝가리]]로 망명했고, 거기서 현지인인 [[마자르족]]에게 동화되어 민족 정체성이 사라졌다.[* 일단 [[헝가리]]의 [[쿠만]]인들은 망명지에서 농경민으로 전환하여 17세기 경까지 정체성을 유지하긴 했다. 하지만 이후에 [[오스만 헝가리|헝가리 영토의 대부분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]] 그나마 남아있던 민족 정체성에 직격탄을 맞은 바람에, [[헝가리인]]에 완전히 동화되었다.] 쿠만인들은 오늘날 [[카자흐스탄]]의 [[카자흐인]]들의 기원 중 하나이기도 하다. * [[하자르]](7세기 ~ 10세기): [[동유럽]]. 서기 7세기 경부터 10세기 경까지 오늘날의 [[우크라이나]] 등지에서 번영했던 [[튀르크]]계 [[유목제국]]으로, 특이하게도 [[유대교]]를 국교로 했다. [[하자르|하자르 칸국]]의 멸망 이후에 [[쿠미크인]], [[카라임]], [[크림차크 유대인]] 등이 자신들이야말로 말로 하자르 칸국의 직계 후예라고 주장하고 있다.[* 이들 중에서 실제 [[하자르]]인들의 후예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들은 [[카라임]]들이다.] * [[코사크]](15세기, 슬라브족 유목민)※: [[동유럽]]. 카자크라고도 하는데, 위의 카자흐족과는 전혀 다른 이들이다.[* 카자흐족은 [[튀르크]]계이고, 코사크족은 [[슬라브]]계 유목민이다. 그러나 둘 다 어원이 [[튀르크]]계 제어의 어휘인 kazak로 같다.] 특이하게도 중세 [[루마니아인|블라흐인]]과 마찬가지로 농경민족이 다른 유목민들의 공격에 대처하기 의해 유목민으로 돌변한 경우에 속한다. 현재의 [[우크라이나인]] 및 [[러시아인]]에 속한다. * [[페체네그]](10세기 ~ 11세기, [[튀르크]]화한 [[스키타이]]계 유목민으로 추정)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